미리가본 제주도 겨울명소 1100고지 습지탐방

 ◈◈ 제주도여행 ◈◈


제주도 1100고지습지 탐방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



글, 사진 : 습지블로그 서포터즈 김민서


오늘 소개할 습지는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습지인 1100고지 습지보호지역을 다녀왔습니다.

1100도로는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도로이고 해발고도가 1,100m인 데서 붙은 명칭입니다.

한라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으며, 한라산의 남쪽과 북쪽을 가르는 경계 역할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설경이 특히 유명해서 제주도에는 눈이 잘 내리지 않지만 겨울에 눈이 내리면

많은 사람들이 한라산의 눈꽃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제주도 겨울철 숨은명소이기도 합니다.




















1100 도로는 하얀 눈이 뒤덮인 한라산의 설경과 가을에는 단풍도 유명해서

제주도 관광객들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눈이 올 때는 일반차는 운전이 위험한 곳이니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오늘은 제주도에서 아주 유명한 1100고지 습지를 보러 왔으니 일단 습지탐방 해볼께요.























1100고지 습지보호지역은

◇ 면적 0.126㎢

◇ 지정일 2009년 10월 1일 (람사르습지 2009년 10월 12일 등록)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중문동,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일대








1100고지 습지는 한라산 완사면 고원지대에 형성된 대표적인 산지습지로서 지표수가 흔하지 않은

한라산의 지질특성을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지역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고유 식물인 지리산오갈피와 한라산 고유 식물인 한라물부추가

제주지역에서 유일하게 분포하는 지역이며, 멸종위기 야생돌물인 매, 말똥가리, 조롱이가 관찰되는 등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뛰어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우선 람사르(Ramsar) 협약이란?

정식명칭

물새서식지로서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

(Convention on Wetlands of Intemational Impotance especially Waterfowl Habitat)

협약의 목적

습지는 경제적, 문하적, 과학적 및 여가적으로 큰 가치를 지닌 자원이며 이의 손실은 회복될 수 없다는

인식하여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 습지의 점진적 침식과 손실을 막는 것입니다.

람사르 습지는?

독특한 생물, 지리학적 특성을 가졌거나 희귀동·식물 종의 서식지 또는 특히 물새 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을 가진 습지입니다.

채택 및 발효

1971년 2월 2일 이란의 람사르(Ramsar)에서 채택, 1975년 12월에 발효

우리나라 현황

101번째로 가입(1997년 7월 28일), 제주지역 습지보호지역 5개 소를 포함, 대왕산 용늪, 창녕 우포늪,

신안 장도습지, 순천만·보성 벌교 갯벌 등이 등록 되었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람사르습지는

▣ 물영아리오름 습지보호지역 Mulyeongari-oreum Wetland Protection Area

▣ 동백동산 습지보호지역 Dongbaekdongsan Wetland Protection Area

▣ 숨은물뱅듸 습지보호지역 Jeju Sumeunmulbaengdui Wetland Protection Area

▣ 물장오리오름 습지보호지역 Muljangori-oreum Wetland Protection Area

그리고 오늘 보여드린 1100고지 습지보호지역입니다.
























1100고지 습지가 점점 줄어드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1100고지 습지는 탐방로가 데크로 조성이 잘 되어 있어서 데크길로 가면서 산책하는 듯한 느낌으로

습지를 한바퀴 돌고 올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1100고지 습지를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요.

이번에 제가 방문 했을 때는 안개가 자욱한 날이었습니다.

바로 눈 앞에 있는 습지 조차도 잘 보이지 않는 날이였습니다.

꼭 신선 된 기분이 든 날이죠.





































점점 더 습지인데 물의 양이 줄어드는 것 같지요.

안개 때문에 눈으로 가늠하기 쉽지 않아서 그런 것 같지만요.






람사르습지로 지정 된 1100고지 습지를 다녀왔는데요.

1100고지 습지는 탐방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둘러보기도 쉽고요.

봄에 피는 꽃으로 인해 화려함도 느낄 수 있고요

여름에는 초록함이 가득해 청량감을 느낄 수 있어 좋고요.

가을에는 단풍을 볼 수 있어 감성 가득한 느낄 즐길 수도 있고요.

겨울에는 눈꽃이 가득한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변신을 준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제주도의 사계절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1100고지 습지 탐방로입니다.

자주 방문하셔서 습지가 우리에게 주는 가치인 다양한 서식환경 제공,

경관적 가치, 수리·수문학적 기능, 기후 조절 기능, 수질 정화 기능 등

습지의 위대한 가치 또한 보고 경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귀중한 자연유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하여

희귀 야생 동, 식물의 멸종을 방지하는 일은

우리의 의무입니다.

습지를 방문하실 때 주의사항은

습지는 물이 있는 곳이어서 습지에 빠질 수 있으니 발밑을 항상 조심하세요.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달을 비추어주는 습지 "월랑지와 월랑지알못. 그리고 버드나무습지 -성산읍 난산

오름 사이에 숨은 드넓은 이탄습지, 숨은물뱅듸